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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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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9월 10일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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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9-03 조회수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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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910일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복음은원수를 사랑하여라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의 법을 완전하게 실천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추상명사 사랑이란 낱말의 개념을 정의하시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구체적 행동을 표현하는 동사를 나열하시며,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치셨습니다.

잘해 주어라, 축복하여라, 기도하여라, 주어라, 자비로워라, 심판하지 마라, 단죄하지 마라, 용서하여라.”

이같은 사랑의 행동을 사람의 보상을 바라고 하지 말고, 하느님처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두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사랑할 수 없는 것이 원수이지만, 원수도 사랑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셨습니다.
,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레위 19:2참조)

하느님처럼 사랑해야만 가능한 원수 사랑을 할 수 있어야 완전한 사랑이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코린토1서는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성장하게 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그를 알아주십니다.”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관련된 잘못된 지식은 그 제물을 먹은 사람을 단죄하지만 사랑은 신앙의 오류를 바로잡아 죄를 벗겨준다고 가르쳤습니다.

약한 양심을 가진 탓에 오류를 범한 사람을 위해서도 그리스도께서 희생제물이 되신 것을 기억하며 그 사랑에 동참하겠다는 자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이 내 형제를 죄짓게 한다면, 나는 내 형제를 죄짓게 하지 않도록 차라리 고기를 영영 먹지 않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사랑은 사람끼리 서로 주고받는 거래가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한다고 가르치신 사랑은 먼저 거저 베푸신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 받은 사랑의 힘으로 원수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이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리라.” (1요한 4:12 참조)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