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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30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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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3-10-28 조회수 :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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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에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뒤에도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들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21,23-22,14 참조), 바리사이들(22,15-22 참조), 

사두가이들에(22,23-33 참조) 이어서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질문을 던집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그 율법 교사는 율법에서 어떤 계명이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지 구분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모든 율법 조항이 도출되는 하나의 원리를 찾고자 하였던 라삐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조문을 인용하시면서 응답하십니다. 

첫 번째 인용된 조문은 ‘쉐마’(‘너희는 들어라.’는 뜻)에 해당하는 신명기 6장 5절입니다. 

이 구절은 모든 율법의 근원이자 믿음의 대상인 하느님의 유일성에 대한 신앙 고백을 포함합니다. 

히브리인들은 이 조문을 아침과 저녁, 곧 하루에 두 번 암송하면서 

선택된 민족으로서 지녀야 할 정체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계명은 하느님께서는 한 분이시므로, 하느님을 헌신적으로 사랑하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두 번째로 레위기 19장 18절이 인용됩니다. 

이 계명에 따르면 이웃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을 첫 번째 계명으로 말씀하셨지만, 

이웃 사랑도 하느님 사랑 못지않게 중요한 계명으로서 이 두 계명은 뗄 수 없는 ‘하나’의 계명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제1독서에 따르면, 

모세의 법은 이웃, 특별히 이방인, 과부와 고아, 가난한 이와 같은 약자에 대한 보호를 중요한 가르침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가 이웃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보게 합니다. 

주위의 이웃을 하느님처럼 섬기며 사랑하고 있습니까?


-정진만 안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