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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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오늘의 독서 코헬렛은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이야기입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시간을 만드시고 때를 정하여 일을 도모하시는 하느님의 위엄을 깨닫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시
간에 갇혀 사는 사람이 시간을 센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마음 쓸 것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다’는 것뿐이고, 하자시는 대로 따르는 것뿐이라고 지혜의 말을 전했습니다.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군중이 뭐라하든 주님을 뒤따르는 제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셨습니다.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시고 함구령을 내리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기대와 선입관을 바로잡으시려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메시아 직분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수난과 부활의 예고를 하시며 밝히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놀래시고, 사람은 그때마다 놀라지만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언제나 다 찬미 받으실 일이었습니다.
“주님, 사람이 무엇입니까? 당신께서 이토록 알아주시다니! 인간이 무엇입니까? 당신께서 이토록 헤아려 주시다니! 사람이란 한낱 숨결과도 같은 것 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시편 144:3-4)
예수 그리스도께서 건네 주신 십자가의 지혜와 코헬렛이 전해준 말의 지혜는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고생도 심지어 죽음까지도 이용하시어 더 좋은 것을 마련하신다는 믿음, 그 믿음이 숨어 계신 하느님을 불러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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