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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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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11-04 조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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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입니다.

외경 야고보 복음을 바탕으로 형성된 전승에 의하면, 성모님의 부모인 요아킴과 안나가 마리아를 세 살 되던 해에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했고, 예루살렘 성전 근처의 동네에서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비록 역사적 사실이 아닐지 모르지만, 마리아가 동정으로 잉태하게 되며, 하느님 아들의 어머니로 선택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믿기에는 충분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독서 즈카르야 예언서는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돌보시다’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의 처소’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당신이 머무를 자리를 마련하시면, 그 곳이 ‘성전’이며, 기쁨이 넘치는 자리가 됩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참가족’ 이야기입니다.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어떤 이가 예수님의 형제와 어머니가 밖에서 이야기하려고 기다린다고 알리자 이렇게 반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가리키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마리아를 배척하셨다는 뜻이 아니고, 신앙으로도 마리아는 당신의 어머니이심을 확언하신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의 어머니이십니다.

예루살렘을 지칭하는 ‘딸 시온’은 마리아의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품고 동정으로 잉태하여 하느님의 처소가 된 것이 예루살렘이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거처인 것과 같다는 뜻에서 그렇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했던 참 신앙의 모델이며, 그래서 주님의 어머니이십니다.

 

오늘 축제를 통하여, 하느님 은총의 특별한 수혜자로서 장차 태중에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하게 될 것을 준비하여, 아기 때부터 마리아가 하느님께 봉헌되었다는 것을 오늘 기념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