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금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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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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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5-21 조회수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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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베드로이야기입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부활하시고 나서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하셨습니다.

 

같은 질문을 세번이나 반복하시는 바람에 베드로는 슬펐습니다

세번에 걸쳐 주님을 모른다고 배반했던 죄의 상처가 건드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답했습니다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베드로는 배반의 죄를 통해 실패와 좌절을 체험했고

주님께 세번에 걸쳐 사랑을 고백하면서 비로소 약한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베드로에게 교회를 맡기셨습니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더 나아가 자기 뜻을 꺾고 겸손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예언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라.” 

완전한 피동형,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맡기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예수님처럼

그도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는 장차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릴 것입니다

예수님보다 밑에 있으려고 그랬습니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은 아그리파스와 베르니케 앞에 서다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죽음을 앞두고 재판에 회부되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일입니다.

 

아그리파스 임금과 그의 여동생 베르니케가 페스투스가 총독으로 있는 카이사리아에 도착했을 때 

페스투스가 바오로 사건을 황제에게 보고했습니다

로마 시민인 바오로가 황제에게 판결 받기를 원한다고 알렸습니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루카 21,12) 

자기 뜻과 상관없이 예수님께서 예고하셨던 이런 고난의 상황에 던져졌다는 것을 바오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루카 21,15)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