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4일 대림 제1주간 목요일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의 독서 이사야서는 '유다의 승리 노래' 이야기입니다.
장차 다가올 구원의 날에 부르게 될 노래를 불렀습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성벽과 보루를 세워 그 백성을 보호하시는 주님을 믿고 한결같은 심성으로 신의를 지키면 평화를 얻는다고 노래했습니다.
건축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교만하면 벌하신다는 것을 알리며 유배의 원인이 되었던 지난날의 죄를 기억시켰습니다.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주님의 뜻을 실천하여라', '내 말을 실행하여라' 이야기입니다.
마태오는 건축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예수님의 교훈을 전했습니다.
'반석' 위에 짓는 튼튼한 집에 비유하시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말씀하신 대로 실행하는 '믿음의 삶'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모래 위에 집 짓기'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오늘의 성경 말씀은 '반석'과 '모래'를 대조하며 '견고함'과 '위약함'을 가리켜,
튼튼한 기초를 다지고 집을 지어야 하는 것처럼 굳건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세우는 믿음의 집은 하느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워져야 하고,
그 집을 세우는 '반석'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이 대림시기에 집 짓는 자들이 버리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려고 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 이전글2025년 12월 5일 대림 제1주간 금요일 25.12.09
- 다음글2025년 12월 3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2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