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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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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5월 10일 부활 제6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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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5-08 조회수 : 50

본문

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성령을 약속하시다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떠나시는 것을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재차 다짐하여 위로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 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아버지께서 진리의 영, 보호자 (Paraclete-Advocate) 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성령에 의하여 주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제자들은 그분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Consoler-위로자성령의 또 다른 이름이 사랑의 영, 일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제2독서 베드로1서는 박해에 맞선 확신’, ‘그리스도의 승리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거룩히 모시십시오

 여러분이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해 두십시오.” 

진리의 영, 성령의 감도로 그리스도 예수님과 일치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신자들이 선을 행하고도 고난을 겪을 수 있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성령의 힘으로 담대하게 대처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여러분을 하느님께 이끌어 주시려고, 의로우신 분께서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육으로는 살해되셨지만 영으로는 다시 생명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니 복음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도 바른 양심을 가지고 온유하고 공손하게 마주서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제1독서 사도행전은 복음이 사마리아에 전파되다이야기입니다

베드로가 언급했던 대로 고난을 겪으면서도 성령의 힘으로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한 필리포스의 활동을 전해줍니다

예루살렘의 박해를 피하여 사마리아에 내려갔던 필리포스는 말씀과 표징을 통해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 기도하고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고

성령의 선물인 확고한 기쁨을 간직했습니다.

 

Paraclete, Advocate, 보호자, 위로자, 진리의 영은 사랑의 영이며 일치의 영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하여 아버지께 사랑을 받게 하고

또한 주님의 사랑도 받게 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모습을 보이시게 하십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우리가 하느님과 일치하게 하는 보호자 (Paraclete, Advocate)의 이름은 성령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가 그 이름을 이렇게 해설했습니다. 

 

이라는 용어는 히브리 말 루아(ruah)의 번역으로, 본래 순결, 공기, 바람 등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위격적으로 하느님의 숨결’, 하느님의 이신 그분의 새롭고도 초월적인 존재를 

니코데모에게 암시하기 위해, 감지할 수 있는 바람의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신다

한편 은 삼위에 공통된 하느님 속성이다

그런데 성경과 전례와 신학 언어는, ‘이라는 말이 여러 가지로 달리 쓰이는 혼동을 피하면서

이 두 용어를 결합시켜 성령의 형언할 수 없는 위격을 가리킨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691)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