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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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이같이 산고의 근심과 해산의 기쁨으로 죽음과 부활을 비유하신 것은 이사야서가 그 출전입니다.
이사야는 산고를 겪고 해산한 여인이 기뻐하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주님의 날, 새 날’을 예언했습니다.
(이사 26:16-17; 66:7-10 참조)
이렇게 부활의 기쁨을 체험하면 모든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은 ‘코린토에서 선교하다’ 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환시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을 코린토에 더 머물러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카이오 지방 총독 갈리아는 그들의 소송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말이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그래서 바오로는 풀려났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개종했던 바오로였지만,
그가 순교할 때까지 걸어간 선교여행은 고통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음에 품고 있는 기쁨, 주님의 부활이 깨닫게 해준 ‘새로 태어나는 기쁨’은
그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도 남을 힘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세례 성사를 통해서 마음에 품고 살게 된 부활의 기쁨으로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이겨냅니다.
우리는 이 희망을 가지고 죽음을 이기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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