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16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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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내가 세상을 이겼다’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성령의 힘으로 제자들이 얻게 될 기쁨을 알려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환히 깨닫게 해 주실 것이며,
예수님의 공생활의 신비를 성경을 토대로 해석해 주실 것이라고 요한은 해설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은 ‘아폴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이야기입니다.
요한이 복음에서 해설했던 성령의 활동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아폴로가 알렉산드리아 출신이었다는 배경이 그의 학식과 성경지식을 짐작하게 합니다.
알렉산드리아는 대도시였으며, 그 시대의 학문의 중심지였습니다.
히브리 성경이 희랍어로 번역된 장소가 이곳이었습니다. (200 B.C경)
그 외 많은 파피루스 사본들과 고문서들을 보관했던 도서관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루카는 아폴로가 성경에 정통했지만 알지 못하는 것이 있었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성령께서 이 부부를 통하여 아폴로의 지식을 보다 더 깊게 해 주셨다는 것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비로소 성령의 도구가 된 아폴로는 아카이아로 건너가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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