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6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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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나는 참 포도나무다’ 이야기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예수님만이 하느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며,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의 샘이시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이 기준에 의하여 모든 문제를 식별합니다.
모든 민족이 모여 하나의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다양한 언어와 문화 때문에 생기는 갈등과 분열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 일치와 화합을 이루기 위한 식별과 선택의 유일한 기준은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듯이 교회는 처음부터 현명하게 그렇게 식별하고 결정했습니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에서 사도 회의가 열리다’ 이야기입니다.
유다인 개종자들이 이방인 출신 개종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이들과 심각하게 논쟁하던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사도들과 원로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초대 교회는 다른 민족이 개종하여 하느님께 돌아선 것이 기쁨이었으면서도
‘모든 이가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할례를 포함한 모세법의 요구로 표출된 문제는 문화적 충돌을 피할 수 없었고, 다음 질문에 답을 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는 모든 이가 유대교로 개종해야 한다는 말인가?”
지혜롭게, 예루살렘의 사도회의는 이방인 출신 개종자들이
할례를 포함하여 모세의 율법의 짐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만이 홀로 유일하게 하느님께 도달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는 모세의 법으로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파견하시어 모퉁이 돌로 삼으시고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도달하여 구원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단 한가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머무르는 것이며,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께 머무는 길이며,
그 외에 구원되는 다른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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