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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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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8월 12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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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7-31 조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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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12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오늘의 독서 에제키엘서는 예루살렘이 받을 벌’, ‘주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다이야기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주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났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안에서 역겨운 짓을 하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 없애셨지만, 악인들의 역겨운 짓 때문에 탄식하고 괴로워하는 거룩한 사람들은 살리셨습니다.

주님의 영광은 성전 문지방을 나와 커룹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땅에서 치솟았습니다.

크바르 강가에서 에제키엘이 커룹들을 보았다고 하면서 그리로 자리를 옮기신 주님의 현존을 가리켰습니다.

주님이 떠나신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닙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어라이야기입니다.

교회 공동체 성화를 위한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주님의 백성의 무리인 거룩한 공동체가 교회이지만, 교회는 천사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구원이 필요한 죄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회 구성원 중에 죄를 짓는 신자들의 문제는 언제나 고질적이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세 단계의 해결책을 제시하셨습니다.

‘단 둘이 만나 타이르고 (confrontation), ‘한 둘을 더 데리고 가서 타이르고 (intervention),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파문하라 (excommunication)’고 하셨습니다.

남의 죄라고 방관하지 말고 타일러주어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과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기도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거룩함은 거룩하신 하느님 현존의 힘으로 주어지는 은총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끼리 의기투합하여 교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Ecclesia’라는 교회의 이름이 잘 설명합니다.

소집장을 받고 각자 응답하여 모여온 주님백성의 무리라는 뜻을 가진 이 낱말은 교회의 중심에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성원은 누구나 다 자기를 부르신 하느님께 응답하여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구성원 모두는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서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