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14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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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오늘의 독서 에제키엘서는 ‘예루살렘의 역사: 부정한 아내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지난 날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넘치는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것을 나열하시면서 이스라엘의 배반의 죄를 혼인계약을 깨뜨린 것에 비유하여 책망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아름다움과 명성을 거저 주셨던 주님 사랑의 업적을 기억하여 지금껏 저지른 죄를 부끄러워하고 새 계약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혼인과 이혼’ 이야기입니다.
바리사이들이 ‘이혼’ 문제를 들어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법에 따라 이혼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만 예수님께서는 모세법보다 상위법인 하느님의 의지를 들어 이혼은 불가하다고 답변하셨습니다.
‘혼인제도’는 인간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하느님의 의지로써 창조때부터 설정하신 것이라서 이혼은 불가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는 제자들에게 ‘독신’의 참 뜻도 가르치셨습니다.
혼인생활의 의무를 피할 목적으로 독신생활을 선택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과 상관없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하느님 나라 때문에 ‘독신’을 지키는 것은 하느님 나라의 생활양식을 현세의 삶에서 미리 앞당겨 사는 삶이기에 허락된 이들만이 누리는 특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혼인생활이 사랑의 의무를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느님 나라를 위한 독신생활도 사랑의 헌신을 요구합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마태 22:30 참조) 가톨릭 교회의 ‘독신제도’는 사랑으로 완성될 하느님 나라의 삶을 미리 보여주는 예표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혼이 급증하는 사회 현상에 부응하여, ‘혼인의 불가해소성’ 때문에 ‘이혼’을 금지하는 교회의 법을 수정하려는 모색은 오류입니다.
오늘의 묵상에서 배웠습니다.
혼인의 시작부터 하느님의 의지를 이해하고, 사랑을 기억하고, 그 마음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면 득을 보려고 혼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혼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더 편하자고 독신으로 살지도 않을 것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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