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20일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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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0일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오늘의 독서 에제키엘서는 ‘새로워지는 이스라엘’ 이야기입니다.
바빌론 유배시절에 하느님의 백성을 향하여 예언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바빌론 유배는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벌이며, 하느님 백성의 특전을 입는 자격을 상실한 결과였습니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 땅에 살 때, 그들은 자기들이 걸어온 길과 행실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그들이 내 앞에서 걸어온 길은 마치 달거리하는 여자의 부정과 같았다.”(에제키엘 36:17 참조)
예언자는 ‘그들의 행실이 아니라 선하신 주님의 이름때문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신다는 희망을 예언했습니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혼인 잔치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이 비유를 수석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하신 말씀으로 편집한 마태오는 이들이 가리키는 선택받은 백성 이스라엘의 특전은 베풀어 주시는 주님께 대한 마땅한 응답을 요구한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혼인잔치 준비를 끝내고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두 차례나 고지했으나 딴전을 부리고 참석하지 않았고 심지어 폭력까지 휘둘렀습니다.
진노한 임금은 군대를 보내어 ‘초대받았던 이들’을 징벌하고나서 종들을 시켜 ‘아무나’ 데려오라고 해서 잔치방은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초대받은 이들’의 배반이 그 많은 ‘아무나’에게 초대받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초대하신 분’을 향한 마땅한 응답은 거저 초대받은 ‘아무나’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예복이 상징하는 준비된 마음 없이 재수 좋게 구원되는 일은 없습니다.
‘기회’가 없다는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고, 그것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기회가 없다고 한탄하곤 하지만, 영생을 얻는 행복의 기회를 하느님께서 끊으신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주신 기회를 알아차려 잡지 못하고 절망할 뿐입니다.
세례성사로 얻은 재생의 기회를 이제는 놓치지 마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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