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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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의 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종말을 예언하시며 그 때를 대비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했을 때의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롯의 아내가 멸망한 예를 들어, 구원으로 초대받고서도 뒤에 남겨둔 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잘못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창세 19:26 참조)
루카는 롯의 이름을 거명하며 재물이 구원받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암시했습니다.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게 되었던 이유를 창세기는 ‘부자’라는 낱말로 설명했습니다.
아브람과 롯은 재물이 너무 많아 서로 충돌하는 일이 많아져서 같은 지역에 살지 못했다고 하면서, 그만큼 부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창세 13:6 참조)
재물의 영성적의미를 이해했던 부자 아브람은 더 많은 재산을 얻었지만, 롯은 멸망했다는 것을 기억시켰습니다.
이렇게 한 루카의 편집의도는 분명합니다.
‘깨어나라!’
오늘의 독서 요한2서는 ‘진리와 사랑’, ‘이단자들’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계명’을 다시 설명하며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물질적 세계의 성사성을 부정하는 속임수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명을 지켜 사랑안에 머물라고 가르치면서,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하느님을 모시라고 권고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세상의 모든 창조된 것이 하느님을 가리키는 표지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징조를 보고 하느님의 뜻을 알아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질적 세계에서 살지만 물질을 초월하여 영적으로 깨어나 하느님을 만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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