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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1월 17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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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11-03 조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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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7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자캐오’ 이야기입니다.

예리코의 부자 세관장 자캐오는 직업 때문에 죄인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가시어 머무시자 사람들은 투덜거렸습니다.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자캐오를 죄인이라고 사람들이 단죄했습니다만 그는 죄에서 멀리 있었습니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는 돈을 숭배하지도 않았고, 도둑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집 대문을 활짝 열어서 방문하시는 주 예수님을 기쁨으로 모셔 들인 자캐오의 집안은 그 날 구원되었습니다.

 

오늘의 독서 요한 묵시록은 ‘사르디스 신자들에게 보내는 말씀’ 이야기입니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얼핏 보기에 사르디스 교회와 라오디케이아 교회를 책망하신다 싶지만, 판결을 선고하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방문을 예고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신 것입니다.

악행은 아닐지라도 완전하지 않거나,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마음은 용납하지 않으시겠다며, 완전하게 뜨겁게 열성을 다하는 믿음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방문하시는 주님께 대문을 활짝 열어 환영하는 방법이라고 가르치시며 구원의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승리하는 사람은, 내가 승리한 뒤에 내 아버지의 어좌에 그분과 함께 앉은 것처럼, 내 어좌에 나와 함께 앉게 해 주겠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그러나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그렇더라도 완전하지 않거나 뜨겁지 않아서 제2의 회개가 계속 요구됩니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을 맞아들이고, 들을 귀를 가지고 그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는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열성을 다하고 회개하여라.”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