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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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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 3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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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10-29 조회수 :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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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오, 동족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소외당하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을 찾고 있었다. 예수님이라는 분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키가 너무 작다. 소외당했기 때문에 양보도 구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가기만 하면... 그러나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세리들의 우두머리 세관장이었고, 돈이 많아 옷도 근사한 것을 입고 있다. 그러나 과감히 무화과 나무에 올라가 기다렸다. 과연 예수님이 나의 모습을 보고서 무어라 하실까? 내가 세리라는 것을 아시고 외면하시지나 않을까? 예수님의 눈이 자신의 눈과 마주쳤을 때, 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예수님은 자캐오의 마음을 읽으셨고, "자캐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