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 4주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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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사순 제 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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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3-25 조회수 :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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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할 때, 그 고통이 참으로 크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서 암흑 속에 깊이 묻혀 있는 까닭에 불행은 참으로 큰 것이다. 장님이 아니더라도 빛이 없으면 장님이나 다름없다. 글을 몰라도 역시 장님 이다. 격분해서 갈피를 못 잡고 이성을 잃으면 그도 같은 장님이다. 하느님의 그 아름다운 업적과 기묘한 안배, 놀라운 자비와 지극한 사랑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면, 이것은 정말 딱한 장님이다. 지옥 벌과 고통은 하느님을 영 못 보는 것이라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