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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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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 16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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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7-16 조회수 :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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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마르타의 짜증 섞인 불평의 말이다. 동생 마리아의 모습이 얄밉기도 했을 것이고 자신의 노고도 주께서 알아 주셨으면 했을 것이다. 예수님께 마르타 또한 어찌 아니 고맙고, 이쁜 존재가 아닐 수 있었겠는가! 좋으신 그분을 위해 좋은 몫으로 마르타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일일진대 '나도 좀 알아 주세요' 아쉽기도 하고 동정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힘을 내고 '좋은 몫'을 택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자. 비록 남이 몰라주는 것 같아도 예수님은 늘 잘 알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