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주일 평신도는 세상 안에서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서 복음의 빛으로 자신과 이웃을 밝게 비추는 구원될 신앙인입니다. 가톨릭 신앙은 나 혼자만의 구원이 아니라 공동체 모두의 구원을 지향하기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세상의 진리와 가치를 새로이 되새기며 교회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살아내는 신실한 공동체의 모습으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눔과 일치의 사랑으로 친교하면서 복음을 실천하고 전할 것을 굳게 다짐하면 좋겠습니다. 본당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모여 신앙생활을 나누는 가장 가까운 공간입니다. 전례와 성사에 정성껏 임하며 각자의 역할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러한 본당을 하느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친교와 화합의 교회, 말씀으로 깊어지고 잘 영근 교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고,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아갑시다. 2016 평신도주일 부산교구 평신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