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해 연중 제 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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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없다." 난처한 일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차리신 분이 성모님이시다. 한참 흥겨운 잔치집에 술이 떨어진 사실을 성모께서 아들 예수께 이 사실을 은근히 알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면서도 이 청을 물리치지 않고 들어주시어 기적을 행하신 것이다. 금년 한 해를 살아가면서, 우리들의 삶 안에는 크고 작은 많은 난관들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먼저 성모님께 알리고 부탁드리자.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잘 따르도록 하자.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간구를 결코 저버리시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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