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제 4주일- 성소주일
페이지 정보
본문
‘성소(聖召)’, ‘거룩한 부르심’, ‘하느님의 부르심’. 하느님은 특별한 사람만을 부르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당신께로 초대하시고, 당신의 도구로 삼고자 하신다. 부르심에서 제외된 사람은 우리 중에 아무도 없다. 우리 모두가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바라신다. 오늘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각기 맡은 직분을 성실히 이행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조명해 보는 날이다. 인간이 추구하고, 얻으려고 하고, 성취하려고 하는, 모든 것이 하느님 안에 들어있다. 그래서 인간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자신의 목소리에 따라서만 살아갈 때, 인간의 삶은 뿌리가 뽑힌 나무처럼 흔들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