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양면성

예루살렘 입성 장면에서

선과 악의 양면성을 봅니다.

에수님을 환영하고, 들어 높였던 군중,

환영하였던 군중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치며 갑자기 변하였습니다.

환호하는 나뭇가지는,

이제 예수님을 내려치는 채찍으로 변하였습니다.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는 우리,

주님을 믿겠다고 약속하면서 주님을 배반하는 우리,

주님의 거룩한 몸인 성체를 영하면서도

거짓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 우리입니까?

남을 미워하는 마음, 남을 증오하는 생각까지도 버리고

평화와 화해의 상징인 성지 가지를 손에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