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대축일
페이지 정보
본문
빈 무덤의 상징성 빈 무덤, 나를 위해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분을 만나는 곳 빈 무덤에 계시지 않으니 어디서 만날 수 있는가, 장소나 시간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다. “이는 내 몸이다.”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하신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심으로써,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을 만나는 길은 장소나 시간에 국한되지 않고, 바로 성체를 통한 내 안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성체성사의 의미이고 근본이고, 이것이 빈 무덤의 근원적인 신앙 고백이고, 예수님을 체험하는 참 부활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