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해 부활 제 2주일
페이지 정보
본문
人間 - 이성적인 동물. 만져보고 눈으로 보아서 이해가 되어야만 믿는 존재. 3년간 굳게 믿고 따랐던 분, 영원한 구원과 자비하신 하느님을 전해주셨던 분, 돌아가신 것도 믿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라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 부활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신비’는 ‘상식’이 된다. 이성이 신앙 안에서 붕괴되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확신에 찬 신앙 고백으로 이어진 것이다. 어리석음이 깨어지면서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신앙으로 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