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해 연중 제 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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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났겠다.
스승의 가르침과 여러 가지 치유의 기적을 보고
얼마나 신이 났겠는가!
악령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시고,
시몬의 장모를 고쳐주셨는가 하면
많은 병자와 마귀를 쫓아내 주신다.
인기 절정!
단순히 한 말씀으로 눈앞에서 당장 이루어 주시니
병자들은 물론 제자들을 얼마나 신이 났겠는가!
그러나
다음 날 새벽 주님께서는 먼동이 트기 전
외딴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이것도 모르고 제자들은 선생님을 찾으러 다녔다.
'샘, 샘, 여기서 뭐합니까?
지금 사람들이 모두 샘을 찾고 난립니다.
어서 또 고쳐 주야지요!'
주님께서는 더 이상 머무르기를 원치 않으셨다.
단순히 기적쟁이나 마술사로 비치어 지기를 원치 않으셨다.
"이 근방 다음 동네에로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해야 한다."
그 분은 떠나셔야했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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