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 제 12주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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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나해 연중 제 1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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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5-06-20 조회수 :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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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의 발자국" 어느 날 밤에 한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거니는 길이었습니다. 모래밭에 두 쌍의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자기 발자국, 그리고 주님 발자국. 되돌아 본 모래밭 위엔 한 쌍의 발자국만이 머물렀던 순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기에게 있어 가장 고통스럽고 비참하고 슬픈 순간마다.... 주님께 물었습니다. "내 당신을 따를 결심을 했을 때,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나 함께 있겠노라 약속하시곤, 내 가장 어려운 그 순간에, 내 가장 당신이 필요한 그 순간에, 어찌 나를 떠나 계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답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너 어려울 때, 나 너를 떠난 것이 아니라 나 너를 등에 업고 갔었노라. 한 쌍의 발자국은 내 발자국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