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해 사순 제 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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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베드로 -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 고통과 죽음, 갈등과 도전을 잃어버린 안일함과 순진 나약함의 적나라한 표현이다. 세상사에 시달리지 않고 세상사에서 떨어져 주님과 함께 천 년 만 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할 때,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새로운 모습의 자신을 찾고,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현실에만 안주하여 변화를 회피하게 될 때, 오히려 자신의 도태와 함께 죽음만을 초래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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