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2일 연중 제1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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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일 연중 제18주일
오늘의 제1독서 이사야서가 주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지혜라는 여인’의 초대말을 생각하게 합니다.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 (잠언 9:5-6) 식탁을 차리는 여인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가르치셨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오 천명을 먹이시다’ 이야기입니다.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외딴 곳에 물러가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따라나선 군중의 이야기를 하면서 ‘갈망하는 인간’의 상황을 묘사한 마태오는 천상식탁을 차리신 이유가 예수님의 이 사랑의 마음 때문이라고 기록했습니다.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가진 것이 없어 인색했던 제자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마태오는 이 복음의 서두로써 헤로데의 생일잔치 식탁을 생각하게 하며 오 천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천상 식탁과 대조했습니다.
“지각없는 이에게 우둔함이 말한다.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는 그곳에 죽은 자들만 있음을, 그 여자의 손님들이 저승 깊은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잠언 9:16-18)
죽음을 부르는 ‘우둔함이라는 여인’의 식탁 같았던 헤로데의 생일잔치에서 세례자 요한을 죽였습니다.
오늘의 제2독서 로마서에서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천상식탁을 마련하신 예수님의 측은지심을 그리스도의 사랑이라 표현하며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지혜의 길을 가르쳤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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