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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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오늘의 독서 나훔서는 ‘유다와 니네베에 내리는 신탁’, ‘니네베의 패망’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엘코스 사람 나훔(Nahum)이 본 환시를 기록한 책으로서 전반적으로 니느베의 악행과 멸망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의 이름(Nahum; 위로)의 뜻과 상충하는 듯하지만, 그가 예언한 니느베의 멸망의 소식이 유다에게는 기쁨을 알리는 예언이었다는 점에서 그는 ‘위로’하는 예언자였습니다.
“유다야, 축일을 지내고 서원을 지켜라. …약탈자들이 그들을 약탈하고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들을 망쳐 버렸지만 정녕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영예처럼 야곱의 영예를 되돌려 주시리라.”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이야기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의 길을 십자가의 길로 표현하셨습니다.
이 십자가의 길은 자기 스스로는 죽고, 하느님의 힘으로 다시 살아나는 파스카 신비를 상징합니다.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이 말씀은 나훔이 예언했던 불길한 소식보다 덜 두려운 것이 아니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도록 하기에는 보다 더 적절했습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은 힘들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스승이신 주님의 고난과 수고에 동참하는 제자의 삶은 구원의 희망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에게 십자가는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상징이며, 구원을 얻기 위하여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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