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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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되찾은 양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모여들자 그들이 예수님을 비판했습니다.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그들이 스스로 의롭다고 자처하며 죄인들을 비하하자, 하느님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 아홉 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루카는 두 비유에 등장하는 인물 설정을 ‘어떤 사람(남자)과 어떤 부인(여자)’이라 하며 이들을 ‘하느님의 차별없이 공정하고 자비로우신 처사’를 보여주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양 아흔 아홉 마리 중의 하나, 은전 열 닢 중의 하나’가 사람 눈에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하느님께는 소중하다는 것을 ‘큰 기쁨’으로 표현하며, 죄인들을 불러모으시는 예수님의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독서 필리피서는 ‘참된 의로움’ 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 그가 추구하고 누렸던 이스라엘 상류사회의 가치 때문에 그리스도교회를 하찮게 여기고 박해했던 바오로가 예수님을 통하여 ‘참된 의로움’에 대한 하느님의 생각을 알게 되었다고 했던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방인의 세계로 나아갔고, 죄인들을 회개 시키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우리의 잘못과 허물을 참아 주시고, 회개와 재생의 기회를 주시며 은총을 베푸시는지 깨달으면 이웃을 우리가 심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을 하찮게 여겨 모욕하고 단죄하는 행위는 그만두고, 죄인들을 불러 재생의 기회를 주시는 주님의 크나큰 은총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그 자비와 사랑을 실천합시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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