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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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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14 가해 위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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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11-01 조회수 :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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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者必滅 어떤 흥미로운 묘비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묘비의 글은 세 줄이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서 이 글을 읽고 있었소." ‘무슨 이런 묘비가 다 있는가’ 하고 웃었습니다. 두 번째 줄을 읽고 난 뒤에 순간 ‘이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곳에서 그렇게 웃고 있었소." 마음이 콱 찔려옴을 느꼈습니다.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나 하시오." 본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지금부터 철저히 하며 살도록 다짐합시다. 현세가 아니라 하느님께 마음을 두는 삶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삶을 통해, 천상에서 누릴 참된 행복을 꿈꿔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