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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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형장 가까운 곳에 눈물다리라고 하는 누교(泪僑) 흘러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아니라 흘리지 못하고 눈에 가득 괴어두어야 하는 눈물 순교자들의 가족들은 절대 울거나 통곡을 해서는 안 되는 조건으로 이 다리에서 가족의 마지막 비명소리를 듣게끔 허락. 옛날처럼 하느님을 배반하라고 총칼을 들이대는 사람은 없지만 세속과 마귀와 육신이라는 커다란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문이나 총, 칼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세상이 주는 편안함과 마귀의 온갖 유혹들이지요. 언제 하느님을 배반하는지도 모르게 만들기 때문에 더 위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늘 깨어있는 자세, 변함없는 기도, 하느님께 대한 항구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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