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11 주님 세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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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신발끈을 풀자
죄 많은 인간들과 하나가 되시기 위해서
스스로 죄인이 되어 세례를 받으셨던 것이다.
당신 자신을 죄인의 모습으로까지 낮추시기 위해서
세례를 받으시며 강물 속으로 잠기신 것이다.
이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아주 기뻐하시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고 선포하셨다.
그렇다 !
아버지의 뜻이라면 물속이 아니라 죽음 속이라도
뛰어들 수 있는 자녀가 바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고,
참으로 사랑 받는 아들인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 공생활의 출발을 장엄하게 선포하신 것이다.
첫 번째로 취하신 행동이 바로 겸손하게 당신을 낮추시고 세례를 받는 것이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우리 모두가 세례를 받을 때 체험했던 은총의 사건이었다.
세례는 하느님의 아들딸로서의 새로운 출발이다.
우리는 분명히 세례성사를 통하여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이요,
그분 마음에 드시는 딸이 된 것이다.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아들딸의 모습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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