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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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가정 축일입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가정을 본받아 우리의 가정을 '믿음'으로 설계하고 거룩하게 살아가자는 다짐을 합니다.
오늘의 제1독서 집회서는 '부모에 대한 의무' 이야기입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자신들의 죄를 씻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히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선택가능한 다른 독서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다', '이사악이 태어나다' 이야기입니다.
늙고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아브라함이지만, 그의 믿음을 인정해 주시고 많은 자녀를 약속하시며 축복하신 이야기입니다.
태어난 이사악은 많은 자녀를 주신다는 약속의 표징이었습니다.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소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해마다 파스카 축제 관습에 따라 열두 살 된 소년 예수를 데리고 그 부모는 예루살렘을 순례했습니다.
축제 기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에 소년 예수가 일행 중에 없는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
사흘을 찾아다니다가 성전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어머니 마리아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고 말하자,
소년 예수가 대답했습니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어미를 떠나버린 아들의 이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머니는 마음 곳에 이 모든 일을 간직했습니다.
나자렛에 돌아간 소년 예수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지냈습니다.
오늘의 제2독서 콜로새서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새 삶', '그리스도인의 가정' 이야기입니다.
바오로는 부모와 자녀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아 행동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동정심과 친절함과 겸손과 예의, 인내심이 드러나게 서로에게 대하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선택가능한 다른 독서 요한1서는 '의로움의 실천' 이야기입니다.
믿는 이는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실천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느님께 청하여 받게 된다고 가르치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는 하느님께서 주신 자녀를 하느님께 다시 봉헌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여 하느님께 복종하는 법을 배웁니다.
성가정에서 그렇게 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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