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4주일 (루카 1,39-45) 다해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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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 제4주일 (루카 1,39-45)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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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12-19 조회수 :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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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흰 초마저 밝혔는데…….

 

기다림을 이야기하며,

회개를 다짐하며 주님의 길을 마련하고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건만

나는 여전히 짙은 보랏빛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나 않은지.

 

누구나 자기만의 아픔과

고단함을 안고 살아가기에

자신의 나약함,

그래서 연민의 존재임을 깨닫고

모든 이들이 서로 그런 것들을 알아주고

서로서로 보듬고 살아가기를 바라시며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러

이 세상에 오시는 예수님.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때 택하신 곳처럼

내 안에 있는 축축하고 음침하고

냄새나는 곳에 오신 예수님,

그 분은 나의 고통과 죄를

당신의 빛으로 밝혀주시고

진정한 치유를 통해 자유를 주시러 오심을

깊이 깨달을 수 있어야 할 텐데,

마지막 초마저 밝힌 이 마당에.

-桓-

martinlee05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