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일 (요한8,1-11) 2013년 다해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 복음 묵상

복음 묵상

[] 사순 제5주일 (요한8,1-11) 2013년 다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3-14 조회수 : 1,961

본문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탕진한 작은 아들을

용서하셨던 아버지,

아버지의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흥분한 군중이 예수님께 몰려와

현장에서 잡은 간음한 여인을,

율법에는 돌을 던져 죽이도록 한 여인을,

이래도 용서할 거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인간이 지은 죄의 경중에 있지 않고

인간에 대한 사랑 자체에 있기에

예수님의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용서의 주체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용서를 먼저 요구하십시다.

우리의 용서를 보시고

예수님도 용서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여인을 고발한 군중의 용서는

그들의 죄를 깨닫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용서가

사랑 자체이신 용서의 하느님을 만나게 해줍니다.

-桓-

martinlee05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