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31주일 (마르 12,26ㄱㄷ-34)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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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이냐는
율법학자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첫째는 하느님을 사랑함이다.
너의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라.
둘째는 이웃을 사랑함이다.
자기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고 가르치신다.
율법의 크고 작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근본정신이 번제물과 희생 제물에 있지 않고
사랑함에 있음을 깨달은 율법학자를
예수님께서 슬기롭다고 칭찬하신다.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오르신 것은
십자가상의 희생제물 봉헌 때문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끝없는 사랑 때문이었다.
나의 모든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였고
하느님의 연인이었던 인간을 사랑했기에,
내게 남은 것은 오로지 사랑뿐이기에
나도 예수님의 칭찬 한번 듣고 싶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내 생애 마지막 순간의 칭찬이었으면 더 좋겠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와 있다.”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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