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32주일 (마르 12,38-44)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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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아계십니다.
뭘 하시냐고요?
헌금함에 돈을 넣는 사람들을 보고 계십니다.
금액을 확인하고 계실까요?
아닙니다.
마음을 확인하고 계십니다.
남들이 알아 줬으면 하는 마음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마음
이런 건 예수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남들에게는 감추고 싶지만
하느님께만 보이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예수님께서는 인정해주십니다.
풍족한 가운데 얼마씩 넣은
많은 부자들의 큰돈 보다는
궁핍한 가운데 아낌없이 봉헌한
가난한 과부의 보잘 것 없는 금액
금액의 크고 작음을 보시지 않고
봉헌에 담겨져 있는 마음을 보십니다.
가난한 과부의 풍성한 봉헌
그 봉헌이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다고
이것이 예수님께서 바라는 마음이라고
그 마음속에 머물고 싶어 하십니다.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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