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 제3주일 (루카 3,10-18)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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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요한의 외침
하느님의 벌만을 모면하려는 군중들의 세례
그래서 여전히 계속되는 요한의 외침
세례만 받지 말고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군중은 이런 요한에게 묻는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내게서 남는 것은 없는 이에게 주라.
세리와 군사들도 어찌해야하는지 묻는다.
요한의 답은 역시 간단하다.
너희가 해야 할 바만 하라.
요한의 말은 전혀 특별한 말씀이 아니다.
특별한 것을 하라는 요구도 아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고
그저 내가 해야 할 바를 하라고.
회개의 열매 맺기가 이렇게 어려운건
특별한 것은 고사하고
기본도 못하기 때문이란 말인가?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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