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일 (루카9,28ㄴ-36) 2013년 다해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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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2주일 (루카9,28ㄴ-36) 2013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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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2-21 조회수 :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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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에는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듯

긴 신앙여정 중인 우리에게

하느님의 위로는 희망과 용기를 준다.

예수님은 세 제자만을 위하여

특별한 위로를 마련하신다.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거룩하게 변모하시고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라는 소리까지 구름 속에서 들린다.

 

뭔가 있다, 분명히 있다.

그런데 곧 세상을 떠나신다니!

그냥 이대로 여기에서 영원히

우리끼리 지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무심결에 내뱉은 베드로의 말은

늘 예수님의 현존을 일깨워주고

순간순간 현실적인 위로가 필요한

우리들 마음을 보는듯하다.

 

행여 예수님 따르기를 중단할까봐

예수님께서 마련하셨던 특별한 위로가

이젠 필요치 않다고,

이젠 당신을 믿으며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할 용기가 아직도 없는 것일까!

-桓-

martinlee05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