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1주일(요한 6,60-69)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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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군거리고 거슬려하던 제자들,
이해할 수 없었지만 믿으려했다면
언젠가는 깨달을 수 있었으련만
스스로 예수님 곁을 떠나버립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떠나게 했을까?
생명을 주지만 귀엔 거슬리는 영적인 말씀,
쓸모가 없지만 귀엔 늘 솔깃한 육적인 것.
당장에 거북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나의 입맛에 맞는 것만을 좋아하기에......
영이며 생명인 말씀을 주시려는 예수님,
그 말씀을 받아들이기 거북해하면서
투덜거리는 저희에게도 물으십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지금은 저희의 믿음이 부족하여
수군거리기도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생명의 말씀을 지니신 주님을 두고 떠나는
어리석은 일만은 하지 않으렵니다.
저희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신
당신을 두고 어디를 가겠습니까?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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