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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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이 살아가는 이는
참 생명을 지니지 못한 이라고 하시니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세상의 주인이신 당신을 얻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음이옵니다.
나의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아오나
당신의 말씀 부끄럽게 여기오니
당신을 따르기 위해
나를 버릴 줄도,
나의 십자가 질 줄도 모르오니
당신 때문에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그 목숨을 구할 것이라 하신 말씀을
어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피 흘려 당신을 따르진 못하오나
당신과 한 편임을 기뻐하고,
목숨 바쳐 진리를 증거하고 사랑을 고백한
한국의 순교자들을 자랑스러워하오니
다시 오시는 그 날
각자가 가진 그릇대로
당신을 따르고자 노력하는 저희를
부끄럽게 여기지는 말아주십시오.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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