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7주일(마르 10,2-16)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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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바리사이들은 무슨 답을 원했을까?
그런 일이 옳지 않음을 그들도 알지만
종종 벌어지고 있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
면죄부 주시길 원하지 않았을까.
예수님을 시험에 들게 한 이 질문은
모세에게 떼를 써서 얻어낸 율법인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를
예수님도 따를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세가 할 수 없이 묵인한 인간의 법을
하느님의 법으로 다시 돌려놓습니다.
‘남자는 부모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을 이루게 되니
혼인을 통해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이것이 원래 하느님의 법입니다.
예수님께서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신 것을
저희들이 다시 바꾸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저 웬수(?) 같은 인간이
정말 하느님이 맺어주신 제 짝이 맞나요?
그래서 또 다른 계명도 잊지 않고 주셨나 봅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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