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8주일(마르 10,17-30)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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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들을 다 지키며 살아온 ‘어떤 사람’이,
구원받길 갈망하며 살아온 그 사람이
어떻게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지
선하신 예수님께 여쭙습니다.
그를 사랑스럽게 여기신 예수님께서
‘가진 것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돌아와서 나를 따라라.’ 하시자
가진 게 많았던 그는 슬퍼하며 떠나갑니다.
부(富)는 하느님의 축복으로 여겨왔기에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부자여서 불가능하고 가난해서 유리한가?
의아해하는 제자들의 시선을 바꾸십니다.
구원하시는 분이 누구인가?
구원은 내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모든 계명을 다 지켰다 해도,
내가 가진 것을 다 나누었다 해도
그것 때문에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이기에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는 일이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구원하시는 일이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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