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나해

부활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은 이러합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러나 이런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며

왜 우리의 전교가 늘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진 않을까?

우리가 예수님의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나의 방법을 선택하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활동에 앞서서 아버지와 대화를 하셨고

아버지와 일치하셨고 아버지를 전하셨던 예수님

그러나 우리는 무턱대고 선포만 할 뿐

나 자신은 예수님과의 대화도 일치도 없이

예수님이 아닌 나를 선포하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님의 방법은 내가 하느님과 먼저 일치하는 것

즉 복음 선포 대상 제 1호는 바로 나 자신

전교란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믿지 못하는 미숙한 신앙인을 위한 것

어쩌면 바로 나 자신이 전교대상이 아닐까!

-桓-

martinlee05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