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5주일 (루카5,1-11) 2013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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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부다.
낚시에 관한 한 내가 제일이다.
그러나 때론 한 마리도 못 낚을 때가 있다.
오늘이 그랬다.
예수님을 만났다.
그분이 깊은 데로 나가서 그물을 내리라신다.
수많은 고기가 낚였다.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두렵다.
나보다 낚시를 잘하시는 그 분과
내 삶이 엮기는 것이 두려워
나를 떠나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이르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나는 거절할 수 없는 어떤 힘을 느낀다.
나의 속됨을 그분의 거룩함으로 채워
나를 쓰시겠단다.
예수님께서 나를 써 주신다니
모든 것을 하찮게 여길 용기가 생긴다.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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