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1주일(마르 4,26-34) 2012년 나해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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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1주일(마르 4,26-34)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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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06-14 조회수 :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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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뿌린 씨앗이 싹을 트고 자라나

열매를 맺고 수확하게 된 농부는

어떻게 그리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저절로 열매 맺는 신비한 땅과 같은

하느님의 나라, 머리로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저희들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보다 작은 겨자씨가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만큼 성장하듯

보잘 것 없어 보였던 시작이었지만

온 세상을 품고도 넉넉하게 남게 될

하느님의 나라, 말로만 담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저희들입니다.

 

하느님의 나라,

많은 비유로 설명되어진다 해도

저희들이 깨닫고 표현하기에는

신비롭고 알 수 없는 나라지만

그 나라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뿌려지게 될 은총의 씨앗은

보잘 것 없는 저희가 성장하여

많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직접 인도해주시고

모든 것을 직접 풀이해주시기에

결코 깨닫지 못할 나라가 아닙니다.

-桓-

martinlee05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