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가 당신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거스르게 되고,

제가 당신을 믿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미움을 받을 때,

끝까지 견디게 하소서.

당신을 고발하고 배척하는 이들과

관계를 그르칠까봐

외면하고 침묵하기보다는

주님,

당신에 대하여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소서.

당신께서 직접 일러주실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하시나,

제가 고민함은

제 안에 계신 아버지의 영이

자유롭게 활동하시는 시간이오니,

끝까지 견디는 이가 받을

구원을 위한 고민이게 하소서.

-桓-

martinlee05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