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5주일(마르 6,7-13)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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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복음 선포와 전도 여행이
늘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돼지 떼가 죽어 경제적 손실을 끼친
게라사인들의 지방에서는 시작도 못하셨고
고향 나자렛에서는 무시를 당하셨습니다.
하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파견된
사도들에 대한 시선은 오죽했겠습니까.
하느님의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늘 적대자들을 만나게 마련입니다.
늘 환영받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인간적인 대비책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하느님만을 전달하면 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합니다.
그래야 한 하느님을 선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밑의 먼지를 털어버리면 됩니다.
예수님도 못하신 것을 저희들이
더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염려하는 것은
하느님을 거부한 증거인 먼지로 인해
숨 막혀하는 저희들의 삶입니다.
언제쯤 하느님의 영만으로 호흡하는
맑은 공기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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