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 대축일(마르 16,1-7) 2012년 나해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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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부활 대축일(마르 16,1-7)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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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2-04-05 조회수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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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세 여인에게 무덤 속에 앉아 있던 웬 젊은이가 말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되살아나셨고 너희는 갈릴래아에서 그분을 뵙게 될 것이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 사실을 알려라.’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뛰어가던 그들의 그 벅찬 설렘과 감격, 기쁨에 터질 것 같은 그들의 심장 고동소리에 처참한 죽음의 모든 표징은 사라졌습니다. 모든 것을 걸었기에 모든 것을 되돌려 받은 그들만이 누리는 부활의 기쁨입니다. 이제야 저희는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은 오로지 인간을 사랑한 결과였음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간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똑같은 표현이라는 것을……. 이제 저희도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 그 기쁨을 안고 저희의 가정으로 향합니다. 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리러 그 사랑을 안고 이웃으로 달려갑니다.